길었던 프로젝트 기간이 끝났다.
나의 첫 번째 웹 프로젝트였던 '내일의 집' 회고를 이제야 작성하려 한다.. ㅎㅎ
'내일의 집'은 12월 말과 1월 사이 2주 동안 4명이서 작업했던 프로젝트로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'오늘의 집'이라는 사이트를 클론 한 사이트이다.
오늘의 집처럼 사용자들이 각자 자신의 인테리어를 공개하고 인스타처럼 서로 소통하는 소셜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었다.
그래서 이 둘의 성향을 조금 섞어 내일의 집이라는 프로젝트가 되었다.
나는 이 프로젝트에서 백엔드 포지션을 맡았고 같은 포지션으로 함께하는 팀원이 한 명 더 있어 첫 날 분량을 나누고 작업에 들어갔다.
학교를 다닐 때도 4명이서 작업해본 적은 거의 없었으며 4명 모두 개발을 했던 적은 더더욱 없었다.
그래서 처음 팀에 들어왔을 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.
다행히 운이 좋게도 나는 팀을 잘 만난 케이스 인것 같았다.
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우리 팀은 모두 좋은 분들이었고 좋은 분위기에서 안정적으로 작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.
첫날은 하루 종일 기획만 했는데 이 과정이 꽤 힘들었다.
기획해야 할 문서의 양도 상당했으며 기초 공사가 제대로 이뤄져야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내내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기에 문서 작업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.
기획 배경과 컨셉, UI 디자인부터 API 설계, DB 설계, 프로젝트 팀 룰 정하기, 프로젝트 Work flow 제작 등 정말 할 일이 많았다.
문서 작업이 끝나고 바로 프로젝트 환경 셋팅에 들어갔다.
prettier와 eslint 규칙 설정도 팀원들과 맞춰야 해서 시간이 꽤 들어갔다.
그리고 AWS의 RDS를 생성해 프로젝트와 연결시키고.. 정말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다..
첫 날을 그렇게 번개처럼 보내고.. 둘 째날부터는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 신경 쓸 부분이 줄어들어 한 결 수월해졌다.
개발이 진행되는 와중에 이슈가 생기면 바로 팀과 공유했고 예정보다 일정이 일찍 끝나면 일을 더 가져와서 미리 작업하면서 일정을 조율했다.
또한 아침마다 우리 팀은 화상 회의를 진행했는데 전날 했던 것은 무엇인지 이슈는 없었는지 서로 이야기하고 오늘은 무엇을 할 것인지 프로젝트의 진척도는 얼마나 되었는지 진행상황을 공유했다.
나는 이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.
서로 서로 하는 일의 분량과 진행도를 공유해야 일정 조율하기 편하기도 하고 소통하며 개발하는 것이 나와 잘 맞았기 때문이다.
처음 하는 프로젝트여서 큰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.
그래서 생각보다 프로젝트가 일찍 마무리되었고 만족할 만큼의 결과물이 나왔다.
도메인을 얻어 호스팅까지 완료하였으나 AWS로 호스팅을 해 과금이 두려워.. 일단은 중지시켜 놓았다..ㅎㅎ
아직 잔버그가 좀 보여 계속 리팩터링을 하며 고쳐나가야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내 스택을 향상한 거 같아 만족한다.
다음은 프로젝트 링크와 배포 링크이다.
- 배포 url (현재 서비스 중지) : www.houseoftomorrow.cf/
ㅠㅠ 서버 비용때문에 (과금이 좀 청구되었다...) 잠시 페이지를 닫아놨다..
그래서 시연 영상을 준비했다.
- Stack : [백엔드] Node.js, Express, mysql, JWT , EC2
- Basic_design ⚙️
- Figma를 이용한 화면 설계
- DB 설계와 API 설계 작업
- 📎 Google Sheets 로 DB 설계
- Git book 으로 API 설계
- Routing 작업 및 환경 설정
- API 경로 설정 및 Routing 작업
- prettier와 eslint로 코드 규칙 설정
- 인증 관련 API 작업
- 회원 가입 및 로그인 기능 구현
- 사용자 정보 조회 및 수정 기능 구현
- 회원탈퇴 기능 구현
- myPage 관련 API 작업
- 사용자가 좋아요 누른 게시물 목록 조회 구현
- 특정 유저가 작성한 게시물 조회 구현
- 댓글 관련 API 작업
- 댓글 작성, 수정, 삭제 기능 구현
- AWS EC2로 배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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